[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경북도는 지난 17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23년 경북도청소년자원봉사자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도내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와 청소년지도자를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했으며 시상, 활동사례 발표, 웃음 치료 힐링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다. 도내 청소년들의 심리적 상담에 도움을 주는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는 경력자, 상담 관련 교육과 경험자 위주로 21개 시군에 47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사례 위주의 상담을 중심으로 △개인상담과 정서적 지원 △집단상담 프로그램 지원 △위기청소년 발굴·연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특히 학업, 친구 관계, 진로 결정, 가족과의 갈등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 줘 심리적 안정과 각종 생활 적응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이어서 개최된 청소년활동과 관련한 자원봉사자 시상식은 지난 1년간 지역 사회와 공공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청소년활동봉사자를 공개 모집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43명에게 개인 시상과 기관 표창을 전달했다.특히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 영광고등학교 정성윤 학생은 “저의 작은 노력과 희생이 누군가의 인생에 도전과 변화를 줄 수 있었다는 것에 뿌듯하고 기뻤다”고 말했다.익명의 우수 상담자원봉사자는 “역경에 처해있는 청소년들이 밝게 변하는 모습을 보면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그들에게 희망의 날개를 달아주기 위해 더욱 열심히 청소년들과 행복한 동행을 하겠다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최은정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자원봉사자 한분 한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하기에 청소년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하며 “청소년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앞으로도 자긍심을 갖고 빛나는 활동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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